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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담당자분과 만난 이야기.

k woo 2022. 3.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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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찍, 아는 의사쌤 몇 분과 출판사에 드릴 초고를 몇 부 준비하여 서울로 갔습니다.

예전에 얼핏 듣기로 코로나 시대에 출판사 입장에서 출간을 결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내심 내용에 자신이 있어서 일단 출판까지 가는 건 무리가 없을 거라고 조금은 생각했습니다

 

여기저기 문어발식 연락을 하는 건 단순한 저에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연락 중인 출판사는 하나뿐이었습니다.

(좀 보수적인 출판사인데 운영철학과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지요.)

다른 출판사를 알아보고 또 그들끼리 비교해야 하면 그냥 나중에 의사가 되고 나서 출간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전 일정을 다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출판사 미팅 장소로 갔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누었고 중간마다 담당자께서 초고 중 글 몇 개를 읽어보셨습니다. 

제 예상보다 매우 매우 적극적이셨습니다. 그래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출판 예정인 책들이 많아서 작업이 많이 밀려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순서가 내부회의를 통해서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하니 언제 제 차례가 올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유 있게 생각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 책으로 인생이 바뀌는 분이 계실 것이라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리러 오겠습니다. 

 

2월 19일 강연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말이며, 오늘의 나에게 제일 하고 싶은 말입니다.

 "부단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후회할 시간이 없다"

 이 문장을 떠올릴 때마다,  

 이시형 박사의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다시 한번 읽고 싶어지지만 ADHD의 회피하기인 걸 잘 알기에 참아야겠습니다.. ^^ 

  

PS :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지 않은 사업이 없습니다. 끝이 오긴 할런지...당시 당연했던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모두 건강 유념하시고 하시는 일이 생각대로 잘 풀리길 기원하겠습니다.

 

Kwo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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