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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확인한 사실을 또다시 시험하려 하지 않는다.

학생 때 나는 집에서 공부해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경계했다. 집에서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의사가 되고 나서는 조금 다를 줄 알았다. 공부의 목적도 분명하고 책임감도 커졌으니, 이제는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알맹이는 달라지지 않았다.집은 여전히 나에게 휴식하는 공간이고, 집 밖의 업무 공간에 나가야 비로소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업무라고 인식하면 유튜브도 보지 않는다.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를 움직이는 맥락이 분명한 것이다.그러므로 더 이상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으려 한다. 해야 할 공부가 있으면 집 밖으로 나간다.이미 수없이 확인한 사실을 또다시 시험하려 하지 않는다. “오늘은 집에서 해보겠다”는 생각은 가능성에 대..

카테고리 없음 2026.08.01

ADHD지피지기백전불태 대화방 인원을 800명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https://open.kakao.com/o/g1SupXvb ⭐(2권 출간)ADHD지피지기백전불태⭐️(코드: 1209) "ADHD지피지기백전불태" 네이버카페 #adhdopen.kakao.comADHD지피지기백전불태 대화방 입장에 관련한 문의가 꾸준히 왔었습니다.그러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늘 거절해왔었는데요.현재 인원 755명이지만, 약 2~3주 정도 800명으로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이 글 맨 위의 링크는 대화방 링크입니다.아래 링크는 공지 링크이며 대화방 입장 후 공지에 숨어있는 퀴즈를 첫 말풍선으로 풀어주시면 됩니다.https://drgogo.tistory.com/325

커뮤니티 공지 2026.05.03

지백이 시리즈 마지막인 세번째 책을 기대해주세요./교보 베셀 평대 4년차 지백이

금년 안에 3권 초고 집필 완성 하려 합니다.지백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마지막이 될 세번 째 책.지금껏 없었던 깊은 통찰을 담겠습니다.마음 껏 기대해주세요.4년차 교보문고 심리학 베스트셀러 에 자리 잡은 지백이 책을 금년에 미리 읽어주세요.읽으셨던 분들도 다시 읽어주세요. "당신이 해온 모든 선택은 언제나 늘 최선의 선택이었다."

커뮤니티 공지 2026.01.21

ADHD는 장애이다.

나는 약물치료 17년차 ADHD인이다.정확히 말하면 2010년에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했으니, 이제 곧 17년째가 된다. 그동안 수천 명의 ADHD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삶의 패턴과 반복되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ADHD로 인해 좌절과 실패, 자기비난을 반복하며 긴 시간을 통과해왔다.그 과정에서 ADHD는 장애가 아니고 성향이나 개성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을 종종 듣는다.지나온 모든 경험을 고려할 때, 나는 명확하게 말한다.ADHD는 장애가 맞다.장애의 뜻은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데 제한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다만, 여기서 말하는 “장애”라는 단어는 부정적 낙인이나 비하가 아니다.그것은 현실을 정확하게 인정하고 수용하기 위한 개념적 도구다.

함께하는 삶 2025.11.20

성공적 인생을 구성하는 여러 보편적 모습 중 하나

잠자리에 들 때, ‘내일 아침이 기다려진다’는 마음을 품는 것에는 단순한 기쁨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매일 그렇진 않더라도 다음 날이 설레고, 그 아침을 맞이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잠드는 날이 기억에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깊은 차원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사회경제적 지위나 외적인 성취와는 무관하게, 일상 속에서 기대할 만한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행운이자 감사해야 할 삶의 모습이다. 행복의 지표도, 성공의 기준도 각자 다르지만, 이 한 가지 조건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보편적이고 명확한 성공의 형태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삶이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라고 믿는다

함께하는 삶 2025.10.29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 적당히 괜찮은 선택이 진짜 최선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그때마다 본능적으로 가장 완벽한 선택을 찾아 헤매게 되곤 하는데, 특히 ADHD인이라면, '최고의 선택', '가장 적절한 타이밍', '가장 준비가 잘 된 상태'를 기다리느라 현재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곤 한다. 나 역시 이러한 경험이 많았고, 그 순간들이 결국 내 삶에 크고 작은 혼란과 어려움을 만들었다. 그런데 반대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는 선택이야말로 사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함정일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어떤 옵션이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완벽해 보일수록 우리는 감정적 흥분이나 순간적인 욕구에 가려진 중요한 리스크를 놓치기 쉽다. 당장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선택처럼 보이더라도, 당장 가장 좋은 결과..

위대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그리고 속좁은 사람

오늘 아침, 평소 사용하는 알람 어플 소리에 잠에서 깨어 확인한 '오늘의 명언'은 다음과 같았다. "위대한 정신을 지닌 이들은 ‘생각’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이들은 ‘사건’을 이야기한다. 마음이 좁은 이들은 ‘사람’을 이야기한다."첫 번째 문장은, 창의적이고 본질을 탐구하는 이들이 철학이나 가치, 비전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실보다 더 깊은 차원의 추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여, 그로부터 실천적인 방향으로 사고를 확장해나간다. 예컨대, “왜 나는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에 우선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나는 어떤 행동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문장에서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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