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11

Q: ADHD약 먹는 날은 술을 거의 안드시나요?

Q: 다들 약 드시면서 술 거의 안드시나요? 약 복용하고 적어도 10시간 정도 후에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는데 뭔가.. 컨디션이 안 좋은듯 하네요 kwoo: ADHD약을 복용하는 것과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상황을 관련지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 거 같아요. 실제로 약과 술이 함께하는 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조심하는 게 당연한 거긴 합니다. 그러나 약의 종류도 모르고, 얼마나 약을 먹는지도 모르고, 술을 얼마나 마시는 지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사고는 지양해야 합니다. ADHD 약을 먹더라도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는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할 때 마셔야 합니다. 무조건 술을 피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중..

성인ADHD의 치매 유병률 3배

https://m.yna.co.kr/amp/view/AKR20231017097000017 "성인 ADHD 환자,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단·치료 필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후 치매 위험이 3배 가량 높...www.yna.co.kr약물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매 위험 증가가 뚜렷하지 않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숙면 그리고 평생학습은 치매를 예방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거기에 약물치료까지 하나 더 기억해주세요.심지어 약물치료는 위 요소들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커뮤니티 공지 2024.09.13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2)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2)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기억력 향상 전략중요한 약속에 늦지 않기 위해 집밖으로 나가려는 그 순간, 늘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사라진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많은 ADHD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까먹어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까먹었다'는 이미 알고 있던 정보를 잊어버렸다는 의미인데, 잠시 내려둔 스마트폰의 위치는 애초에 기억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볼 때처럼, 이미 외웠던 단어를 잊어버린 경우라면 '까먹었다'고 할 수 있지만, 바쁜 와중에 무심코 둔 스마트폰의 위치는 기억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까먹었다'보다는 ..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1)

(2권 대인관계편 출간)깜빡하는 ADHD인의 일상여름철, 밖에서 책을 쓸 때면 냉방 때문에 긴팔 겉옷을 꼭 챙겨 다니는데, 이 옷을 깜빡 잊고 나와 감기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나갈 준비를 하면서 약 먹기, 물과 이어폰 챙기기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하지만, 매일 챙기는 물건과 달리 가끔 챙겨야 하는 물건은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짐을 챙기면서 '셔츠 꼭 챙겨야지! 거실에서 물이랑 셔츠 가져와야겠다.' 생각하고 거실로 향했지만, 갑자기 다른 생각에 빠져 물만 챙겨온 경험은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ADHD인들은 이런 제 이야기에 깊이 공감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ADHD 환자들에게는 더욱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건망증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에도 부정적..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8월21일 최종.

안녕하세요, 지백이방 운영자 김강우입니다. 금일 일상정원 이하늘 대표님과 합의서를 작성하고 해당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어 최종적인 사과문을 작성합니다. 2024년 8월 9일 제가 제작하여 공유한 일일 계획표가 일상정원 이하늘 대표님과 에빙플랜드 이순범 대표님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고 ADHD커뮤니티 구성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의 부주의함과 무지로 인해 타인의 소중한 창작물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하늘 대표님과 이순범 대표님께서 저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받아주시고, 너그럽게 선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두 분의 따듯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

커뮤니티 공지 2024.08.21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백이방 운영자 김강우입니다. 최근 제가 제작하여 공유한 일일 계획표가 열매책 창작자 이하늘 작가님과 에빙플랜드 이순범 대표님의 아이디어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두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고 커뮤니티 구성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15년째 ADHD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ADHD인으로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ADHD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카카오톡 단톡방과 블로그를 운영하며 공부와 생활에 대한 조언과 자료들을 공유해왔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어떤 영리적인 목적도 없으며, 오로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저의 부주의함과 무지로 인해 타인의 소중한 창작물을 침해할 수 있다는 ..

커뮤니티 공지 2024.08.14

약 100일 후, 11월 지백이 2권 관계편 출간 예정.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셨던 ADHD지피지기백전불태 제2권 관계편의 소식입니다. ADHD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ADHD인들의 필요를 공감해주신 출판사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인관계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ADHD인들에게, 그리고 주변의 ADHD인들을 이해하고 싶었던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변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이 소식을 전해주세요. 함께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백이 1권을 구매 후 바로 읽지 않고 미루다 후회하는 독자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생각해 봤습니다.첫째, 1권은 제 첫 책이라는 부담감에 문장에 너무 ..

커뮤니티 공지 2024.07.31

제목에 숨겨진 메시지

지백이 1권의 제목 '당신이 ADHD라고 해서, ADHD가 당신은 아니다.'는 좀 길었지만, 그만큼 담고 있는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백이 2권은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짐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담긴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ADHD 지피지기 백전불태 2권의 제목을 '미워하지 않으려면, 미움받지 않으려면'으로 정한 이유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ADHD인들이 부담 없이 책을 펼치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1권에서는 ADHD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부 방법을 다루었다면, 2권은 ADHD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그에 대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이고 행복한 관계'같은 거창한 목표는 오히려 ADH..

커뮤니티 공지 2024.07.22

지백이 2권. 프롤로그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행복한 가정은 여러 조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가능하지만, 그중 단 하나의 조건만 어긋나도 불행한 가정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행복한 삶도 마찬가지로, 행복을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2007년,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는 '행복'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행복학' 전공이 개설되었습니다. 이는 행복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행복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여러 공통적인 요소를 가졌는..

함께하는 삶 2024.07.20

자기암시(2) ADHD극복 비밀무기: 긍정 문장 암시

자기암시(2) ADHD극복 비밀무기: 긍정 문장 암시 지백이 대화방을 포함해서 여러 ADHD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스스로를 자책하는 글이 쉽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ADHD로 인한 어려움은 의지나 노력 부족이 아닌, 뇌 작용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오랜 시간 부정적인 피드백에 노출되어 온 ADHD인들은 이미 형성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특히 사춘기 이후의 ADHD인들은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나는 왜 그때 참지 못했던 걸까?”, "나는 왜 또 실수 했을까?"와 같은 자책과 비난에 시달리며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공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