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생활 개선팁☆☆☆

아무 책이나 붙잡고 읽지 마세요. 특히 자기계발서.

k woo 2022. 5.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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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다듬고 보완되어 출간됨)

종종 ADHD대화방에서 저에게
"이 책 읽어도 되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면 저는 물어봅니다.
"초/하/노는 체화하셨나요?"

ADHD 필독서 초록이, 하양이, 노랑이 외에
다른 ADHD관련 책을 읽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필독서'초/하/노'의 반복, 숙지, 체화가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ADHD와 관련없는 자기계발서는 왠만하면 피하세요.
얻을게 아예 없진 않겠지만 독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ADHD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고 많은 연구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계발서를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바탕으로 글을 수려하게 술술 써내려가는 사람입니다.
즉 전두엽기능이 뛰어나겠죠?
그런데 그런 책을 피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서 도움을 얻었다고 나옵니다. 많은 근거들과 논리적인 설명이 소개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된다는 것과 내가 그렇게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내가 잘 되지 않을 때, 자책을 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작은 것 하나를 잘해도 자신감을 얻고 자존감이 회복되는 회복탄력성이 좋지만 그 반대로 작은 것 하나를 못하면 그만큼 남들보다 좌절하기도 쉽습니다.
아무 책이나 잡고 하지마세요.
우리에게 적합한 책만 반복반복반복해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보지 않는 것. 그럼으로써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번 읽은 것은 안본 것과 같습니다.
내가 머리속에 정보가 있고 적절한 상황에서 필요한 챕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그렇게 행동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 '아는 것'입니다.

※참고- ADHD 이론 정복 콤팩트 로드맵 & 알고리즘 -
https://drgogo.tistory.com/m/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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