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생활 개선팁☆☆☆

책에서 언급되는 '성공'(feat. 아침놀님의 리뷰)

k woo 2023. 3.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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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놀님께서 발전소 방에 올려주신 책리뷰
: 오늘까지 책(지백이)을 읽었던 책의 내용을 좀 길지만 제 경험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아마 굳이 이 내용을 쓰는 것도 저는 누군가 읽어주고 인정받고 싶기 위해서 쓰는걸지도 모르겠네요.
방장님께서는 수능을 여러해치셔서 수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어요. 저도 수능을 두번 쳤고, 재수기간 동안 술도 안 마시고, 그 좋아하는 게임도 단 1분도 하지 않았습니다. 방장님이 쓰신대로, 졸면서도 무조건 공부를 했고, 첫번째 수능을 망쳤기 때문에 난 정도를 파야겠다 하면서, 모든 과목의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시중의 모든 문제집을 거의 다 풀어봤습니다.
수능 성적은 아주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이전에 쳤을 때보다 70~80점 올라서, 원하는 대학에는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의 저의 삶은 수능의 영광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방황을 15년 넘게 했습니다. 밤에도 꿈만 꾸면 10년 넘게 수능 꿈을 1달에 4~5번은 꿨었죠. 학교에 와서도, 제가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었고, 직업을 이것저것 가져봐도, 좋아하는게 없고, 남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였겠지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이랬으면 어땠을까 IF의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그 때는 진짜 지백이에 나온대로 저를 제대로 절제하고, 매일 계획표를 시간대로 세워가며, 아침 7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공부해갔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공부할 때, 그리고 회상했을 때 또 그만큼 행복했던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서, 남들이 가라는 길로도 가보고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지금이 힘든 이유는, 그 당시에는 정말 공부만 하면 됐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이 없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경 쓸 일이 너무나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제 수능시절을 떠오르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제가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았고 그런 것 말입니다. 그 때는 결과를 보기도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언제부턴가 즐거웠습니다. 그 때의 저를 이제부터 조금 따라해보려 합니다.
책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성공에 대한 것을 강조하셨던 점입니다.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갸웃갸웃 대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각자의 가치관에 적용가능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인에 맞게 잘 해석하여 체화시키면 정말 인생에 도움되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1회차지만 올해는 이 책을 3번정도는 읽는 것을 목표 중에 하나로 설정해놔야겠네요.
지백이 만드신 김강우 저자님께 정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woo
: 표면적으론 그렇게 보일 수는 있는데 몇 번 더 보다보면 안보이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수험생의 경험이 제 책에서 중요하게 보이는 건, 그 때가 저를 각성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책에 나오는 공부와 수험은 단지 작가인 제가 이전의 모습과 달라지는 변화와 발전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취준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각자의 목표와 개선 방향이 있을 겁니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마음가짐과 태도, 자세를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특히,
특히 육아를 하는 학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성취와 성공의 건강한 개념을 전달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많은 청자를 떠올리며 글을 쓰다보니 성공(뿐만 아니라 여러 추상어)의 정의나 의미가 챕터마다 조금 다릅니다.
또한, 목표를 정하거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 대한 자세, 태도, 마음가짐 등 역시 챕터마다 다릅니다.
왜냐하면 챕터마다 다른 상황을 다루기 때문이지요.  
책에 나오는 상황과 자신의 상황이 전혀 다른 것 같아도 알맹이는 같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어느 챕터의 어떤 내용이라도 소흘히 넘길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쓰면서 머리에 힘을 많이 줬습니다.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여러 챕터에서 성공이란 단어가 등장합니다.
다 중요하지만, 저에게 그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에필로그(328쪽)에서 말하는

'성공한 인생'을 고르겠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인이라 그런지 제일 중요한 내용은 맨 뒤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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