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생활 개선팁☆☆☆

수능 보신 분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k woo 2019. 12.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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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12년간 교육을 단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해서 지금까지 노력해온, 살아온 날들이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오늘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까지 형성된 가치관과 몸에 밴 성실함은 결국 남은 인생에서의 시험들과 위기에서 빛을 발합니다.

뇌에 각인된 전력투구한 기억과 감정은 나중에 필요한 순간에 다시 발현되기 쉽습니다. 10대에 그런 경험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자 인생 성장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됩니다.(저는 20대가 훌쩍 넘어서 처음으로 경험했으니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셔요)

 

수능은 지금껏 살아온 날들까지는 가장 큰 시험이지만 남아있는 시험들과 위기 중에선 가장 작은 시험입니다.

 

마지막 수능을 보기 이전 수능들에서 수능이 끝난 날 울면서 집에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것으로 가장 후회되는 일들 중에 하나로 꼽고 싶네요.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미안하다면 앞으로 잘하면 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수능 외에 모든 수험생들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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