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중력이 좋은가에 대한 판단

나의 집중력이 좋은가에 대한 판단

약 먹기 전 / 후
하루 중 오전 / 오후
등 
내 집중력이 좋다 / 안좋다를 평가하려면
나의 기분이 기준이 되어선 안됩니다.
같은 시간 동안 행한 결과물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즉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본인이 adhd로 진단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본인의 느낌과 기분을 믿지마세요. 
같은 시간동안 더 많은 페이지를 공부를 했는지, 핸드폰을 만지는 횟수가 줄어들었는지, 평소보다 푼 문제 수가 많은지, 암기한 단어의 수가 많은지 등 이런 식으로 평가하세요.

공부가 아닌 소통에서 개선을 평가받고 싶다면 가족이나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 요즘 열심히 하려는데 어때? 전보다 실수 덜하는 거 같아?"
굳이 adhd인걸 밝히지 않아도 물어볼 수 있어요. 어떻게 묻는게 현명할지 스스로 생각해봅시다.

예전에 공지블로그에 업로드했던 내용인데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수십년 간 누적된 나의 현재 모습은 
진단 후 치료약을 단기간 먹는다고 해서 
천사소녀네티마냥 휘리릭뿅 하고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대를 하지마세요.
실망만 하실테니까요.

매일매일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습니다.

돌부처처럼 인내하고 참고 해보세요
어느 순간에 거울을 보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