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약은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ADHD치료제가 심박 수를 올리는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하고, ADHD에 완치가 없으니 평생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ADHD 약물치료가 나의 수명에 악영향을 영향을 주는 건 아닐지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에 대하여 10년 이상 ADHD약을 복용하는 ADHD인으로서 저의 생각을 짧은 글로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ADHD 치료제는 ADHD인의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래의 참고한 기사들을 보면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ADHD인들은 성인이 되기 전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도 ADHD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 사고와 사건을 더 경험합니다. 자료에는 교통사고를 주로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 알코올, 약물 등 다양한 중독에 더 취약하므로 그러한 것들 때문인 사고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사고는 결국 ADHD인의 조기 사망을 높이는 결과(일반인의 2배)를 가져옵니다. 그렇기에 기사에는 ADHD치료제가 ADHD인의 사고율을 낮춰준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몸에 작은 이상이 느껴졌을 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미루기 쉽습니다.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병원을 갔을 때는 이미 손을 쓰는 단계가 아니기도 합니다. ADHD인은 일정관리를 어려워하고 당장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경험할 확률도 일반인과 비교하면 더 높을 겁니다. 이것 외에도 ADHD청소년의 자살 시도율이 일반 청소년과 비교하면 6배 높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자신의 수명을 위해서라도, 결코 ADHD 약물치료를 미뤄선 안 됩니다.



(콜롬비아대학 고울드 박사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ADHD 제제를 복용할 경우 돌발사가 생길 확률이 일반 아이들과 비교하면 7배가 높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564건 중 단 10건으로 이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강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여 말합니다.)





참고자료

www.hankyung.com/life/article/2022022186967

자폐증.ADHD환자, 중년 이전 사망위험 높다. 220221

www.yakup.com/news/index.html?nid=205968&mode=view

ADHD치료제 복용환자 교통사고 40% 안팎down. 170516

www.yna.co.kr/view/AKR20200828062300009

ADHD성년까지 지속되면 자동차 사고 위험up. 200828

www.radiok1230.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875&replyAll=&reply_sc_order_by=I

ADHD환자 조기사망 및 사고사 확률 높아. 150225

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83

ADHD약물, 돌발 사망과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