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부, 생활 개선팁☆☆☆ 125

위대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그리고 속좁은 사람

오늘 아침, 평소 사용하는 알람 어플 소리에 잠에서 깨어 확인한 '오늘의 명언'은 다음과 같았다. "위대한 정신을 지닌 이들은 ‘생각’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이들은 ‘사건’을 이야기한다. 마음이 좁은 이들은 ‘사람’을 이야기한다."첫 번째 문장은, 창의적이고 본질을 탐구하는 이들이 철학이나 가치, 비전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실보다 더 깊은 차원의 추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여, 그로부터 실천적인 방향으로 사고를 확장해나간다. 예컨대, “왜 나는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에 우선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나는 어떤 행동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문장에서 말하는..

지금 이 순간 고군분투하는 ADHD인들께.

자책 또는 깊은 고민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 주세요."내가 이렇게 괴롭고 고민하는 것도 나름 열심히 한다는 증거 아니겠어~?"  지금 해야 할 3가지1) 지금의 자신과 상황을 온전히 수용하자.  2)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오늘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3) 그래서 '지금 여기서' 할 게 뭐지?

Q 외부 평가에 좌지우지 되는 자신이 답답해요.

Q: "일을 성공하고 싶다, 승진하고싶다, 월급을 많이받고 싶다"라는 목적보다 "상사에게 미움받지 않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큰 제가 유치하고 답답합니다 kwoo: 대부분의 ADHD인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ADHD인 특성도 있지만, 그로 인한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지 외부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 행동이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우리의 성공의 기준이 외부의 인정으로만 결정될 수 있는데, 이러면 하루 종일 계속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러면 정작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보여주지도 못하게 됩니다.  스스로 얼마나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무슨 직업이든 무슨 업..

Q: ADHD약 먹는 날은 술을 거의 안드시나요?

Q: 다들 약 드시면서 술 거의 안드시나요? 약 복용하고 적어도 10시간 정도 후에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는데 뭔가.. 컨디션이 안 좋은듯 하네요 kwoo: ADHD약을 복용하는 것과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상황을 관련지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 거 같아요. 실제로 약과 술이 함께하는 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조심하는 게 당연한 거긴 합니다. 그러나 약의 종류도 모르고, 얼마나 약을 먹는지도 모르고, 술을 얼마나 마시는 지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사고는 지양해야 합니다. ADHD 약을 먹더라도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는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할 때 마셔야 합니다. 무조건 술을 피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중..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2)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2)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기억력 향상 전략중요한 약속에 늦지 않기 위해 집밖으로 나가려는 그 순간, 늘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사라진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많은 ADHD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까먹어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까먹었다'는 이미 알고 있던 정보를 잊어버렸다는 의미인데, 잠시 내려둔 스마트폰의 위치는 애초에 기억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볼 때처럼, 이미 외웠던 단어를 잊어버린 경우라면 '까먹었다'고 할 수 있지만, 바쁜 와중에 무심코 둔 스마트폰의 위치는 기억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까먹었다'보다는 ..

대인관계 개선의 기초공사, 기억력 향상.(1)

(2권 대인관계편 출간)깜빡하는 ADHD인의 일상여름철, 밖에서 책을 쓸 때면 냉방 때문에 긴팔 겉옷을 꼭 챙겨 다니는데, 이 옷을 깜빡 잊고 나와 감기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나갈 준비를 하면서 약 먹기, 물과 이어폰 챙기기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하지만, 매일 챙기는 물건과 달리 가끔 챙겨야 하는 물건은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짐을 챙기면서 '셔츠 꼭 챙겨야지! 거실에서 물이랑 셔츠 가져와야겠다.' 생각하고 거실로 향했지만, 갑자기 다른 생각에 빠져 물만 챙겨온 경험은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ADHD인들은 이런 제 이야기에 깊이 공감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ADHD 환자들에게는 더욱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건망증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에도 부정적..

자기암시(2) ADHD극복 비밀무기: 긍정 문장 암시

자기암시(2) ADHD극복 비밀무기: 긍정 문장 암시 지백이 대화방을 포함해서 여러 ADHD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스스로를 자책하는 글이 쉽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ADHD로 인한 어려움은 의지나 노력 부족이 아닌, 뇌 작용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오랜 시간 부정적인 피드백에 노출되어 온 ADHD인들은 이미 형성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특히 사춘기 이후의 ADHD인들은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나는 왜 그때 참지 못했던 걸까?”, "나는 왜 또 실수 했을까?"와 같은 자책과 비난에 시달리며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공존 ..

자기암시(1) 자신만의 대화 5계명 만들기

자신만의 대화 5계명 만들기 어느 날, 지백이 대화방에 어느 ADHD인이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친구가 아닌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말 실수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뿌듯함을 느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ADHD인은 모임 전에 ‘말 실수 안 하기 5계명’을 적어두고, 꾸준히 되새겼다고 합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열등감이나 자기 부정적인 이야기 금지2. 과하게 어색하거나 긴장한 티를 내며 수동적으로 관심 요구 금지3. 노골적으로 급을 매기는 이야기(학력, 벌이 등) 금지4. 귀여운 척 금지 (어리숙한 모습보다 나이에 맞는 행동하기)5. 욕이나 유행어 금지 이 ADHD인은 ‘웃음소리 경박하게 내지 않기’를 추가하여 총 6계명으로 만들었는데, 이 조언들은 ADHD인의 대인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에 자신감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