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생활 개선팁☆☆☆

22년 2월 19일 두 번째 강연을 하면서(+강연 후기들 추가)

k woo 2022. 2. 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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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오랜만에 들어가본 카페에서 월례행사인 자조모임 모집 홍보글을 보게 됩니다. 제가 알고 있던 방식과 조금 다른 점은 매달 초청하던 사회적기술 외부 강사가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할 지원자를 모집하는 글이었죠. 저는 9년만에 남들 앞에 강연자로 나설 결심을 하고 지원합니다. 그렇게 저는 ADHD지피지기백전불태 대화방과 에이앱(ADHD환우 커뮤니티)에 제가 강연자로 나선다는 모임 소개 글을 올립니다. 카페에서 매달 기획되는 자조모임은 최소기준인원(8명) 미달로 다음달로 연기되는 경우가 흔했는데 이번엔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을 희망하게 됩니다. 부담이 됐지만 각오했기에 담담하게 준비를 시작하죠.

먼저 9년 전 첫 강연에서 준비했던 대본을 구글드라이브에서 다운받아 다시 읽어봤는데요. 당시의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생각과 가치관이 9년이 지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고 두명의 딸을 둔 30대 중반인 아빠가 된 현재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ADHD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실천의 문제이지 방법을 몰라서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죠. 게다가 9년 전 첫 강연에 참석했던 분도 오신다고 했기에 첫 강연의 내용과 겹치지 않도록 내용을 준비합니다.

‘바른 가치관 : 꺼벙이vs현명이’라고 제목을 정합니다. ADHD를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잘못됐지만 빠지기 쉬운 잘못된 생각들은 꺼벙이 생각으로,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져야하는 옳은 생각은 현명이 생각으로 표현했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지루하면 ADHD에게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머리를 썼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예상보다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자조 모임에 강연자로 지원한 사람이 저까지 세 명이었기에 각각 한 시간씩 총 세 시간의 강연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한 분이 코로나 자가격리로 불참하게 되어 강연 분량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괜히 지원한 건가’, ‘홍보를 하지 않았어야 했나’하는 후회도 있었지만 모임 날이 기대된다고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습니다.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모임 날,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포함 기준 49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는, 코로나 감염 위험 속에서도 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부산, 전주 등 대중교통으로 몇 시간 걸려 오신 분들도 많으셨는데요. 심지어 아침에 제주도에서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토요일 오후라는 귀중한 시간에 참가비, 교통비 등 많은 돈을 지불하고 서울로 오신데는 각자의 삶에서 ADHD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있을 것이고 돌파구까진 아니더라도 해결의 힌트라도 얻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때문일 겁니다. 두시간 동안 집중하며 호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참가자분들을 보면서 열과 성을 다해서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 저에게 오셨던 분들 중 한 분께서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건강도 많이 악화되었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방장님의 블로그 글들 보면서 힘을 냈다. 지금은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성적 장학금도 받는다.’며 감사인사를 하셨는데 글을 쓰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저는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어 늦은 밤 집에 도착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 날, 열다섯 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느낀 점과 각오’가 담긴 글들 그리고 카페와 블로그에 쓰여진 여러 개의 자조모임후기들을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수한 스스로가 뿌듯했습니다.

제가 하는 말과 쓰는 글들이 많은 성인ADHD의 인생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며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성인ADHD로 고통받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많은 ADHD들이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꿈꾸고 실제로 긍정적인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ADHD들이 걱정하고 있는 ‘언론을 통해 형성된 ADHD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을 깨 버리는 것. 이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강연 마무리하면서 제게 보내주신 느낀점과 각오를 공지블로그에 업로드한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습니다.
이들의 각오를 느끼면서 긍정에너지에 공명해봅시다.
보내주신 분들은 공개된 만큼 목표한 바를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ADHD 자조모임에서 두 번째 강연하기 후기

참가자들께서 보내주신 후기와 각오


쿠님 안녕하세요!!!! 저 24년에 반포자이에 살 이수오입니다 패기넘치죠??????ㅎㅎㅎ
오늘 강의 정말 잘들었습니다 필기를 8장이나 했어요. 필사의 각오까진 아니지만 미룰까?라는 생각이 들때 하는게 제일 효율적이다는 생각을 갖고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강의 감사합니다. 오늘 만나뵙게되서 정말 반가웠어요. 그리고 진짜 잘 생기셨어요
https://blog.naver.com/memory199010/222652883328"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 https://blog.naver.com/memory199010/222652883328">https://blog.naver.com/memory199010/222652883328 모임 상세 후기 블로그 주소


현명이가 되겠습니다
현명이의 사고방식을 체화하기 위해 오늘 받은 프린트를 일기장에 붙여두고 자기전, 기상 후 반복해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쿠우님
모임 때 "어형"이라는 이름으로 참석한 사람입니다.
강연후 느낀점
저는 공부하는걸 자꾸미루고 쉬운 공부법을 찾거나 adhd약물에 자꾸 집착했습니다. 그러다 강의를 들으면서 adhd에게 공부법이란 "그냥 일단 하는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dhd약물치료가 전부라 생각했는데 쿠우님 말씀을 듣고 가치관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오
"고군분투"라는 말대로 앞으로 가치관을 좀 더 건강하게 바꾸고 공부를 미루지 않도록 노력하고 쉬운 공부법등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약물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쿠우님!


목표: 미술가로 생존하기
3/18일까지 박사과정 지원을 완료하겠습니다.
4/31일까지 출판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23년까지 기관 소장 작가가 되겠습니다.
2025년까지 전시및 출판을 하는 다학제 연구조직을 만들고, 경제적 이익을 만들겠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바꿀수 없는 것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거나 핑계대지 않고, 바꿀수 있는 것을 집중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소확행에 탐닉하며 자신을 속이지 않겠습니다.
실패해도 오랫동안 넘어져 있지 않고 바로 일어나겠습니다.


방장님 오늘 강연 정말!!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습관을 들여서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오늘 강연 내용에 하셨던 내용에 자극을 받아서, 쉬는 시간에 바로 친구들에게 제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해보았습니다. 그러자 '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자신을 너무 낮춰서 생각한다'라고 하길래 앞으로는 이 부분의 개선 또한 다짐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던 문제(독서의 어려움, 집중의 어려움 등)를 극복하기 위한 첫 단추도 끼워보았습니다. 단점이나 골치 아픈 것들은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것을 이제는 직면하고 계획을 세워서 이겨내보자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의지가 떨어질때에도 방장님의 강의 내용을 수십번 곱씹어보며 다시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느꼈던 전율과 감동이 제 인생에 큰 영향이 될 겁니다 너무너무 좋은 기회 감사드려요. 앞으로 입시할 때보다는 시간이 많을 예정이니 차근차근 방장님처럼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보겠습니다😆


오늘 강의를 되새기며 지난 삶을 보니 근거없는 낙관과 온갖 합리화로 뒤덮여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바뀌고 싶습니다. 할일을 미룰까 고민하는 그 순간이 해야할 일을 시작할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니 미루지 말란 말씀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반드시 바뀌어 저도 감사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정 : 일희일비 않기로 다짐 했기에 이거 듣는다고 갑자기 달라진다고 생각 안하고 들어서 별 감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블로그나 단톡에서 왜 이런 말들을 하셨는지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각오 : 평소에 잊고 있다가 힘들때 주신 종이를 꺼내는 습관을 가지겠습니다.


# 필사의 결의 - 빛이 온다면
결과와 행동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 그동안 “나는 못 할 거야, 나중에 할 수 있어”와 같은 자기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약물 치료를 1년 반 째 진행하며 얻은 결과는 그 전보다 못하다.
객관적인 결과가 약효인데 나의 가치관으로 나는 약효를 얻지 못했다.
또한 무기력과 번아웃을 잘 다루지 못해 슬럼프를 지독히도 자주 겪었다.
오늘이 변명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해 내가 목표로 해야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ADHD도 자존심이 있다.
- 좋은 결과의 지표가 내가 될 수 있다.
- 오기를 가지고 살아가자
2. 감정을 컨트롤 하자
3. 꾸준히 목표를 향해 지속하자 ( 이번 한해 가장 큰 목표 : 시험적 성취를 이루는 것을 경험)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자
4. 변명하지말자
5. sns, 유투브, 커뮤니티 접속 안한다
6. 덜 할려고 하지 말고 더 해야한다.
7. 일기를 매일 쓴다.
“결과는 결국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게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절대 안 한다. 거창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성공의 정의는 내게 이렇다. 달라지는 것“

당연하게 해야 할 것을 하고 스스로의 나약함과 덜함에 넘어가 슬럼프에 빠지지 않으며 꾸준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것
이번 해까지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


Kwoo님 안녕하세요 이번 자조모임에 참여한 아몬드푸레이크입니다! 오늘 강연 너무 잘들었습니다. 평소에도 kwoo님이 올려주시는 글 눈팅을 많이해서 오늘 강의내용이 조금 익숙했지만 이렇게 정리해주시고 실제로 강의로들으니 더욱 와닿았습니다. 실제로 뵙고나니 로테이션돌면서 대화나누는것도 워낙 평소에 adhd인사람과 대화나눌일이 없다보니 신기하기도하고 위로도 많이됬습니다. 쪼꼬꼬님도 긴장하셨음에도 진심을다해 강의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쪼꼬꼬님 알려주신 개념도 유용히사용할것 같습니다.
제가 약대편입을 준비하다보니 kwoo님께 조언을 들을 만한것이 많을것같아 손들어서 파리바게트뒷풀이 참여했습니다ㅎㅎ 모두들 너무 좋으신분들이고 그동안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해오신부분들이 많아서 배울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내자신과 그래도 씨름해왔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느낀것은 정말 한없는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제가지금 약을 먹기 시작한지 1년이되가서 딱 kwoo님이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좌절감으로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지쳐서 누워있으려다가 오늘 나눈대화들로 한대크게 얻어맞은 느낌이 었습니다. 제노력의 수준이 생각보다 미미하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정말 생각보다 극복을 위해 피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adhd라는 조건속에서 누군가는 이문제를 극복해나가며 살아가고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있었는데 직접 보는건 또 다른 영역이었던것 같습니다.
Kwoo님이 파리바게트에서 해주셨던 말중에 내가 만약에 adhd로서살았는데 그삶에 만족하고 괜찮았다면 굳이 고칠필요가 없지만 내가 만약에 내삶에 문제를 느끼고 만족하지못하면 그동안
내가살아왔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은 다른것이 아니라 틀린것이다 라는 말이 제머리속에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유유부단한편이라 항상 여지를 남겨두고 미련을 남겨두는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꺼벙이같은 삶을 살면서 합리화하고 문제를 회피하면서도 그것이 틀린것이다 라는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좋지는 않지만 그저 다른 삶의 방식이라고 온전히 병적인건아니고 하나의 성향적인부분이아닐까라고생각했습니다. 바뀌는것이 너무힘들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나의 예전삶에 여지를 남겨둔것같습니다. 그러나 그런삶이 나를힘들게하고 문제가생긴다면 틀린 삶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adhd는 약간의 여지가 있다면 하지 않는다는말씀도 깊이 공감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와중에도 이미 늦었으니 굳이 힘들여 글을 쓰지말자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바뀌기위해서는 필사의결의로 각오하며 결국 바뀌는사람이 내가 될것이라는 마인드. 최악을 상정하며 최선을 다하는 마인드외에 선택지가없다는것을 실감합니다.
좋은강연 좋은자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변화하고 그에 따라 내가 하나의 인격체로서 내삶을 책임질수있는사람이되어 훗날 kwoo님과 같이 이랬었던 나도 변했다라고 말할수있는사람이 되겠습니다!!담에 언제 뵙게될지 모르지만 다음번에 뵙게되었을때는 당당하게 덕분에 삶이 많이변했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할수있도록 제자리에서 노력하고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답은 진부한것에서부터 찾는게 좋다.
오기를 품고 세상을 저항하며 나의 빛을 발산하고싶다. 그래서 쿠님이 말한 50명 중 성공한 1인으로 기억되어 나도 쿠님과 같이 강연을 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며칠전 채팅방이서 나갓다가 돌아온 제이지 입니다 ^^
(지금 닉은 화난 라이언 입니다 ^^) 우선 어제 강의 너무 잘 들었습니다 ^^
저스스로도 변명하는걸 싫어하면서 최근 약효가 부족한가? 라는 변명을 많이 했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한 뒤로 오히려 변명거리가 생겨 자기 합리화 하기 급급 했는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또 강우님께서 초반에 말씀하신것처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 내가 그때 잘 못 생각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또 지금 하는 행동들중 일부 행동들은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겠네요 ^^
공감 가는 말씀도 많았고 내 노력이 부족한건 아니였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각오라 하면 거창한것은 아니지만 요즘 회사에서 업무 종료후 30분 에서 1시간 정도 업무 관련 학습을 하고 있는데 중간에 포기 하거나 집에가서 해야지 라는 생각 하지 않고 올 한해동안은 꼭 최소 30분은 업무 종료 후 업무 관련 학습을 하고 퇴근 해야지 라는 목표를 하나 세워 봤습니다 ^^


<강우님 강의후기 - 숙면- >
지피지기 백전불태, 초지일관, 고군분투 저 역시 참 좋아하고 고등학생부터 좋아했던 말들입니다.
다음카페 자조모임은 6년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참석을 결정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강우님과 쪼고고님의 강의 때문이였지요.
저도 한 고군분투 한다고 생각했고 긍정적 마인드, 멘탈관리를 잘한다 생각했지만 요새 상황이 상황(질병, 퇴사 등)이다보니 많이 추락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자조모임으로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고 싶어서 참석했고 정말 좋았습니다.
9년 전, 1부에 참석하여 강우님의 고군분투기를 들었지만, 다시 들어도 참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에 강우님 톡방을 나갔다보니 소식을 잘 몰랐었는데 책까지 내신다고 하여 놀랐습니다.
육아, 공부를 병행하시면서 책까지 쓰신다니...
2012년부터 다음카페 활동을 하면서, 워낙에 ADHD로 힘들었던 저다보니 ADHD 분들에게 많은 힘과 좋은 치료팁과 정보들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으로 열심히 해왔습니다.
(2018년 전까지는 운영진으로서 등업관리도 하고 자조모임도 열고 많은 글을 쓰고, 많은 질문에 댓글을 달긴 했지만, 그이후부터는 다음카페 접속을 잘 안하긴 했네요 ㅜ)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전략은 저에게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가치관이기에, adhd임을 알게되자마자 많은 책과 논문 등을 읽어봤던거 같네요.
근데 그게 강의내용중 방어기제를 만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말에 뜨끔했습니다 ㅋㅋ
실제로, 그렇게 방어기제로 작용하여 변명을 참 했더랬죠.
저도 톡방을 관리하면서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좋은 치료팁과 올바른 adhd 정보를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쓸 일은 생각도 엄두도 못 냈던거 같습니다.
강우님의 그런 도전에 저 역시 새 힘을 얻게 되네요.
앞으로도, 저 나름의 방법으로 2012년에 다짐했던 사명을 잘 이루고자 할겁니다.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할 마음은 일단 시작하면 생기는 것이다’


13법칙을 찾아낸 피원입니다. 전기기사 붙을때까지 카톡을 지우려고합니다. 도저히 자신이 안 들더라구요ㅠ "남은 인생 돌아봤을때 당당 할 수 있는게 성공한거다"라는 말을 품으며 힘내겠습니다. 기초가 부족한 상태지만 이것 또한 핑계라 여기며 정면돌파하겠습니다. 어제 강연을 들으면서 창피하기도하고 반성이 드는 시간이 였습니다. 내가 가야할 길은 오직 '오기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길'말곤 없다고 단정짓고 나아 갈 것입니다. 그저 말할 상대가 없어서 넋두리를 놓겠거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지내시고 제가 답장을 드리는 날까지 부디 안녕하십쇼!


방장님! 저희 지난번에 파리바게트에서 모였던 분들끼리 너무 잘 맞아서 채팅방 만들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의견공유하고 얘기 나누는 엄청 긍정적인 모임이 탄생한 것 같아요! 저희끼리 줌으로 소모임도 만들고 추천 도서로 스터디도 해보고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방장님 영향이 큰 것 같아요b
→ 글쓴이 주 : 본 모임은 끝나면 전체 인원을 몇 개의 소모임으로 나눠서 자리를 이동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근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모임의 최대 인원이 6명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추가로 대화를 원했던 다섯분과 저까지 총 여섯 명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 토즈를 나와서 파리바게트로 장소를 옮겼고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저는 기차 시간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남아있던 분들은 서로 대화를 계속 이어가던 중 서로 말이 잘 통하셨는지 온라인 소모임을 이어간다는 메세지가 저에게 왔습니다.


우선 방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하나하나 하시는 말씀마다 메모해서 기록해두고 싶었을 정도로 좋은 말씀만 해주셨거든요. 팩트폭행도 많이 하셔서 뼈가 아프기도 헀어요 ㅎㅎ 우선 가장 인상깊었던 거는 ‘불안해도 하기’였어요. 저는 감정에 쉽게 영향 받는 사람이였거든요. 그래서 제 감정상태가 좋지 않으면 해야할 일은 회피하고 하지 않았는데 회피하는걸 고쳐야한다고 하셔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직하게 해야한다’였습니다. 이 톡방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정말 효율성을 많이 고려했던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할 수 있을까,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지름길만 찾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장님이 늘 우직하게 살아야한다. 꾸준하게 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 어려운 건 어렵게 얻으려는 양심이 있어야한다. 이런 말을 해주셔서 늘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의로 다시 들으면서 제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일을 그냥 하기’ 이 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할 마음은 하기 시작하면 나오고,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건 허상이라는 말을 늘 명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겠습니다. 방장님 강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아래는 다음카페에 올라온 후기입니다.

몇년 전 이 곳 다음카페에서 바나나우유강사님 사회성 강의를  포함한 정모에 참여했었어요.
꽤나 오래 전 일이라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adhd 특유의 사회성 문제보다는 그저 우울과 무기력에 버무려져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로부터 한참을 잊고 살고 있었어요.
때로는 희미하게 밀려난 썰물에 말라붙었다가도
금새 삶에 밀려오는 파도를 어쩌지 못하고 이리저리 표류하며 떠돌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의 바다에서 작은 쪽지가 담긴 유리병 하나를 발견한거에요. 


"코시국 최대의 adhd 모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ㅋㅋㅋ
처음 시작은 'adhd 자조모임인데 50명이나 모이다니?' 하는 호기심 뿐이었는데 어느새 참석 댓글을 달고 있더라구요. 원래 4시에 공연 예매를 해놨었는데 무려 2만원의 취소 수수료를 물어가며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든 생각은


와보길 정말 잘했다.


취소 수수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정말...


먼저 이런 큰 행사를 주관해주신 쿨민트님께 무한한 감사부터 드리구요!
늘 정신이 없어 제가 닉넴을 다 기억을 못하지만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많은 분들을 만나며 이야기 나눠 정말 즐거웠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요. 다들 비슷비슷한 문제들이 많아 공감도 많이 되었죠.


그리고 이어진 강의들!
kwoo님과 쪼고고님 두 분의 강의가 너무 훌륭해서 
세시간 반이 정말 눈깜짝할 새에 지나갔던 것 같아요.


먼저 kwoo님 강의
저는 사실 사회인이 되고서야 adhd 진단을 받게 되었기에 그리고 아직도 꾸역꾸역 심폐소생술하며며 살아남고 있기에 공부팁에는 관심이 없는데...라는 오만한 생각을 하며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이내 강의 내용의 훌륭함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정말 adhd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꿀팁들...
내용들은 이미 다른 분들 후기에 많이 기술되어 있지요.
그리고 정말 타의 모범이 되는 존경스런 마인드를 지니고 계시더라구요. 진짜 adhd 핑계대면 안되겠어요.


저에게는 특히 약물 복용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과 그에 대한 가이드들이인상 깊었는데요.
덕분에 몇 년이나 묵혀두고 미뤄두었던,
언젠가는 해야하지 않을까 했던 약물복용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할 마음은 해야 생긴다


라니 '하면 된다' 가 아니라 '되면 한다' 가 삶의 모토였던 저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이 후기글도 오늘 먹기 시작한 메디키넷의 추진력 덕분이 아닌가 하네요 ㅎㅎㅎ
일회성이 아닌 꾸준함이 되기를 소망함과 동시에 추천해주셨던 워크북까지 질렀습니다.


공부만이 아니라 삶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adhd인이라면 누구라도! 큰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을거에요.

 

<발표>발표자분들의 발표는 최고였어요👍👍

발표후기는 다른분들이 많이 적어주셨으니까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새벽 3시라서요😢😢)

다들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저도 언젠간 저의 노하우를 다른 분들께 전수해드릴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것같아요!!

 

참 여러모로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초반 kwoo님의 말씀들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기존에 내 개성과 남들과는 다른 특성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ADHD라는 증상의 이름으로 묶이게 되는데서 오는 실망감'

이라는 점과 '할까말까 고민하는 그 순간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은 순간'이라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과 무리없이 어느정도 대화는 가능하지만 저와 비슷한

성향이신 분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어서 묘한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의 자리를 통해서

혼자만 사람들과 동떨어졌다는 느낌이 아닌 다른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런 고통을 안고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여러 깨달음과 심적인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제 스스로 온갖 합리화로 일을 미루는 버릇이

큰 고민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고 변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또한 쪼고고님의 강의 덕에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분들의 용기있는 발표 참여로 인해서 저도 제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자존감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그날 지각을 해서 더 많은 분들과 대화나눌 기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엔 pcr검사 받은 뒤에 식사자리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처음 모임에 참석해 봤는데 너무나 좋은 정보를 얻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대화해본 분은 1.아테나3님 2. 리뵤님 3.이수오님 4.p1입니다.님
5. 쪼고고님 6. 이른저녁님 7.크리스님 입니다.
다들 어떻게 이겨내고 극복하는지에 대한 것을 들을 수 있었고
노하우를 알려 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광우방장님의 강의 에서
요약해서 전달 하면
1. 선입견이 만들어 지기때문에 주변에 알릴 필요가 없다.
실수했을때 오래 기억됨, 특히 이익 추구 집단에서는

2. 스펙트럼 증상으로서 다 다를수 있다.
진부한것에서 답을 찾아라.

3. 오기를 가지고 더 성취 마인드
이것을 가져야 더욱 집중력이 올라 간다.

4. 자존감 남들이 못한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5. 약에만 의지하지 마라


다음 모임이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해서
차 타임도 참석을 하려고 합니다.

다들 열심히 사셔서 감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 노트정리 일부
 
2/ 노트 정리 일부

adhd 강의, 모임 후기.

adhd와 불안, 우울 등 어려서부터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했고 혼자서 긴긴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병원에서 진단 받고 약을 먹으면서도 빨리 좋아지지
않아 답답하기도 했고 부작용도 심해서 낙담하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카페와 채팅방을 알게 되어
이번 정모까지 참석하게 되었네요.

공황 증상으로 사람들 많은 곳은 꺼리는 편이라
걱정도 했지만 그날 모임을 가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 했을 것 같네요.
(그날의 나를 칭찬해!!👍🏻👍🏻👍🏻)

자조모임/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지금은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단단하게 정신과 마음을 붙들 수 있는 강연을 해주신
kwoo님, 따듯하게 위로 해주시고 긍정적으로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쪼고고님.
모든 상황을 질서있게 운영해주신 쿨민트님 외 스텝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 제가 겪었던 일들에 공감해주고
조언해 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살면서 이렇게 유익하고 공감할 수 있고
용기가 솟아나는 순간은 처음이었어요.

adhd에 대해 저 스스로도 가족도 지인들도
항상 나무라고 부정적이기만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면 되는구나 하고
마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힘내서!!
발전하고 변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나누어 주신 가치있는 시간과 경험들
언젠간 저도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아자아자!)

 

자조모임 참여하게 된 계기
저는 ADHD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 그리고 ADHD 관련 지식에 대해 문외했고 관심이 없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관심을 갖고 검색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기존에 복용해왔던 속방형에서 서방형으로 약을 바꾼 케이스인데, 초기 약을 복용할 당시에는 처음 서방형을 복용하는거라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현재는 용량을 한단계 높혀 계속 같은 용량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속방형에서 서방형으로 바꿨고, 약의 부작용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낮은 용량에서 시작했습니다. 1~2주간 약에 적응을 하느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저는 약에 대해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사 업무를 하는데 처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서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일에 집중하려 하면 졸음이 오고 집중이 잘 안되어, 나중에 용량을 올려도 약이 (서방형이) 맞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했었습니다. 저와 같은 케이스는 시간을 두고 약에 적응해 가며 의사선생님과 상담, 효과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게 중요한만큼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서방형 메틸계를 한단계 올려 복용해 집중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복용중인 용량이 제게 맞는 용량이 되어 이대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경우처럼 처음에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집중을 못했던 문제는 일단은 해결되었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많은 스트레스와 시행착오를 겪었고,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서 제 자신의 (생겨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의 문제해결을 떠나서 제 자신이 좀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은 '같은 ADHD를 겪고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참여해 본적이 없는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ADHD 관련 책도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자조모임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손쉽게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겠지만,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면 얻는 것이 있을테고, 앞으로 생겨날 수 있는 문제해결에 있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자조모임에 훌륭하신 분들과 훌륭한 발표 및 강의가 있다해도 제 자신의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없겠지만, 그 이후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조금씩 알아가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갈때 분명 제 자신에게 힘이 되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정모후기
이번 정모는 서울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자조모임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지난달 1월 말에 정모 공지글이 올라왔었고, 3~4개 참여 댓글이 올라와있을때 호기심반+'ADHD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 참여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뒤 다음카페 알림을 통해 많은 분들의 참여댓글을 확인하게 되었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겠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세 2월 19일 정모날이 되어 시간이 (참 처음에는 느리게 갔다가 어느세) 빨리간다 느꼈습니다.
 
정모 전날 단톡방에 40명이상 참여예정이라는 공지를 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겠군아', '성인ADHD분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겠군아' 기대가 되고 설레였습니다. 1시부터 시작되어 쿨민트님의 진행하에 잠시 참여자들간 소통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10분간격으로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그 이후에 로테이션으로 다른분과 다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네, 다섯분 정도 로테이션으로 만나뵌거 같습니다. 관심있는 주제, ADHD 관련 이야기를 여러 참여자와 다양하게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kwoo님과 쪼고고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ADHD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 그리고 관련 ADHD 지식에 대해 문외했고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kwoo님도 처음뵙고 kwoo님 단톡방과 블로그도 몰랐습니다. 이번 정모에서 kwoo님 단톡방에 계신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kwoo님의 발표말씀은 정모 다음날이 되서 일상생활 속에서 되새겨 보니 조금씩 이해되고 실감나기 시작하는거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kwoo님이 작성해주신 발표자료에 나오는 꺼벙이와 현명이 이야기 외에 '저만이 느끼고 알고 있는 제 자신이라는 꺼벙이는 어떤걸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것도 나의 또 다른 꺼벙이 모습이겠군아... 지금 당장은 고치기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현명이가 되자'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곳 정모후기 게시판에 정모후기를 쓰는 것도 저의 또 다른 꺼벙이가 아닌 현명이가 되고 싶어 마음을 다잡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 후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제 의지와 이를 귀찮아하고 넷플릭스나 보고 싶어하는 꺼벙이와의 정신적 싸움이요. kwoo님께서 발표 마지막에 '할 마음은 일단 하기 시작하면 생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강조하신거처럼 저도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정모 후기글을 적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하기 시작하니 지금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kwoo님의 발표자료에 나와있는 꺼벙이 vs 현명이 이야기를 되새겨 보면서 제 자신의 비생산적이고 나태한 순간들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계속 반복해 보면서 어느 순간에는 눈을 감고도 기억하게 되겠지만, 지금 당장은 저 말을 꼭 새기고 싶습니다. '할 마음은 일단 하기 시작하면 생기는 것이다' 이 말이 제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거 같습니다. kwoo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되었고, 좋은 발표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쪼고고님의 '의미치료와 ADHD'를 통해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생각을 넘어 쪼고고님의 말씀처럼 제 스스로를 칭찬하고 위로하고 감사하고, 제가 느꼈던 고통과 괴로움도 의미가 있음을 깨닫는 자기긍정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그동안 단순히 머리로 판단하고 이해하는데 그쳤던, 논리와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있던 제 지난 시간들보다 더 가치 있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채워지는 제 자신의 힐링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2월 19일 서울 신촌비즈센터에서 열린 이번 자조모임 발표자분 kwoo님과 쪼고고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두분의 말씀이 그 때 당시보다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이해되고 실감나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스스로를 관찰하여 제 마음을 챙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정모때 로테이션으로 진행된 자유대화 시간 때 호오힛님과 대화를 하며 그동안 대화를 나누신 분들의 닉네임을 적어 놓으신걸 보고 '아, 나는 왜 적지 않았을까' 싶어 저도 따라서 대화를 나눈 분들 닉네임을 기억하기 위해 적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에 미처 닉네임을 적지 않아 기억을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유대화 시간, 발표 끝나고 6시쯤 되서 잠시 대화를 나눈 분들, 뒷풀이 시간을 통해 알게 된 happy222님, 호오힛님, 유리님, 빛이 온다면님, 망고맛치약님, 나아갈진님, 지구돋이님, 나우님, 이른저녁님, 베디님, 온쥬님(제가 잘못 들은거 같은데 혹시 연주님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ADHD를 확진 받은 순간부터 줄곧 느꼈던 감정 중에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오은영박사님이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ADHD 유병률이 약 10%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지만, ADHD가 외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같은 진단을 받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은 인터넷 속에서 뿐이었습니다. 그마저도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면 대화가 아닌 가벼운 공간에서의 가벼운 말들 뿐이라 외로움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정모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회피하기와 미루기를 좋아하는 ADHD 특성상 엄청난 고민과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합리화를 오랜시간 가졌지만, ADHD의 다른 특성인 할 땐 해버리는 급발진(?)의 힘을 빌려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엄청나게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우님의 바른 가치관에 대한 강연과 쪼고고님의 의미치료 강연은 너무나 귀중하고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었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이나 책에서 흔하게 접해온 'ADHD라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팁이 아닌 ADHD를 갖고 있는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에 대한 기본 가치관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올바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시는 강연내용이었습니다.


비록 지역도 연령도 성별도 다르지만 같은 ADHD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 많은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더이상 외롭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쿨민트님과 더불어 좋은 강연을 해주신 강우님, 쪼고고님, 그리고 추운 날씨임에도 ADHD의 회피하기와 미루기를 이겨내고 참석하셔서 제가 느끼던 외로움을 없애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존재를 응원합니다.

 

Adhd 맨에게도 노력과 지속성만 있으면 일반인도 뛰어넘을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정리하자면 

1. 자꾸 합리화한다 --> Mental 이 약하다는 증거

2. ADHD 가 사회 가정에서 곤란 한 것은 사실이나, 내 자신에게만 잘하자.

3. 쉬운 문제 나온다고 방심하지 마라 --> 항상 최악의 순간을 대비하라.

4. 용기란 내가 남보다 부족하다고 의식함에도 불구하고 행하는것.

5. ADHD의 가장 큰 특징 --> 귀차니즘. --> 반드시 3초안에 생각 즉시 행한다. 세수하고자 한다면 그냥 일어나서 화장실 불을 키고 문을 열고 세면대에 물을 튼다.

6. drgogo.tistory.com 에 필사의 결의를 작성한다.

이렇게 까지 Kwoo 님의 강의를 요약정리하였고 뒤어 쪼코코 님의 의미치료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kwoo 님의 강의가 이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반면에 쪼코코님의 강의는 이게 내 애기인가 싶을 정도의 공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쪼코코님의 초중고시절의 어려운 환경. 군 생활 그리고 직장생활을 애기하시면서 그간 저의 사회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직장상사나 주변인들이 저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냐?" " 좀 웃고 다녀라"

"자존감 낮아 보인다."

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주변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애기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쪼코코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 모습이 남이 나를 보는 모습일수도 있겠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좀 더 웃고, 자신감이 있으신 모습을 보이시면 분명 사회에서도 좀 더 나은 포지션을 가질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튼 어제 하루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뵈면서 한편 마음이 무겁고, 저의 무거웠던 짐들이 조금 내려놓았던거 같아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코시국에도 자주 이런 모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모에 첫 참가하게 되어 후기를 작성합니다.


일단은 참가하지 못하셨거나,
새로 들어오실 분들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번 정모는 인원이 40명을 훌쩍 넘어감에 따라
강의실의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정모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정리가 되는데


1. 돌아가며 인사
2. 강우님의 강의
3. 쪼고고님의 강의
4. 식사 및 뒤풀이




일단 강우님께 시간을 내어
여러가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을 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알고있는 내용도 있고
실천하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강우님께서 이런 저런 분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보편적으로 ADHD를 겪는 분들이 가지는 생각들의 문제점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어떻게해야 잘 이겨낼 수 있는가에 대한 방향성을
잘 제시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할 마음은 일단 시작하면 생기는 것이다.'




제가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을
강우님께서 이 한마디로 잘 정리해주신것 같아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쪼고고님 역시
저희에게 좋은 내용을 공유해주고자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의미 치료'라는 좋은 내용을 설명하고자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감명깊었습니다.


그러면서 쪼고고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궁금함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한번 말씀을 나눠보고 싶네요.




나중에 식사 및 뒤풀이는 5~6명이서 한팀으로 해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당일 거리두기가 6인 10시까지로 바뀌면서 좀더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오신 분들은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 학생, 부모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오시는 듯 했으며,
대학생분들은 역시 대학생답게 진로와 하고자 하는 일, 가족관계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직장인 분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무에 대한 고민, 이직, 경제력 등
다양한 관심사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최대한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온 만큼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우님, 쪼고고님 강의 감사드리고


happys222님, 나아갈진님, 빛이온다면님, 유리님, 호이잇님, 어형님
짧지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망고맛치약님, 베디님, 스플랜더님, 도리토스님
각자가 가진 사연이나 고충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우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만큼 대화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게
이야기가 정해진 드라마를 보는것 마냥 지루하지 않고 신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집중력이 떨어지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그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들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미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들이 씩씩해보였고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각자 꼭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길 바라게 되더군요.




정신없는 것 같으면서도 그동안 진행해 온 노하우가 있으셨는지
쿨민트님께서 딱딱 시간배분하고 적당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진행해 주셔서


쿨민트님의 노력도 감사드리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참가하고 싶네요.

 

단체 자조 모임이라는 것과 온라인으로 만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걱정은 걱정일 뿐이었고 강의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것이 참 멋쩍을 만큼 참 많은 배려와 도움을 얻어갑니다.

ADHD라면 스스로에게 한번씩 질문을 하였을 내용에 대한 경험,

긴 시간 속에서 고군분투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 했을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그 방법들을 짧은 시간에 들을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대인관계, 불안, 우울등 정신적인 문제는 지난 삶에서 잘 극복하여 어려움이 없었지만

공부와 목표성취에 대한 것 만큼은 잘 해 나아가질 못 해 주변에 갈등이 생길 정도 였습니다.

나의 미룸과 잘못된 메타인지가 현실과 다름에 절망이 되고 이러한 것이 주변에 결국 피해가 전가된 다는 점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점

남에게 이야기를 전하면 선입견이 입혀질 수 있다는 점

약물 치료는 결국 약효라는 점

ADHD도 자존심이 있지, 우리도 오기가 있다

등 모든 말씀 하나하나가 와 닿았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 여러번 해주신 말씀인데 긴 시간 강의실에 앉아있으면서 듣게되니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본인을 성찰하며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스스로 의심을 했던 10년전 검색을 했을 때 관련된 조언 글 하나 찾아 볼 수 없어 뒤 늦게 병원을 찾았던 경험이 있어 

13년전 성공자를 찾을 수 없다는 말씀이 참 와 닿았습니다.

시작, 그 앞 사람이 된다는 건 눈을 감고 앞을 찾아나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 속에서 얻은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 얼마나 소중한 것을 오늘 얻어가는지 잘 이해하고 있으니

 오늘을 변명의 마지막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더이상 뒤로 물러날 곳도 없고 변명의 여지도 없네요 ^^

변화를 하는 40명중의 한명의 되길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지속이 어렵다면 까페 글이라도 다시 봐보고 오늘 주신 유인물 계속 다시 보려고요 ^^,,,

넘어져도 일어나는 것 저희 잘 하잖아요,,?

 

 

3주전부터 두근두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수있다니!! 

월요일부터 설레임을 먹으며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 드디어 신촌토즈 비즈점에서 회원분들을 만났습니다.

쿨민트님이 기본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자리를 재배치하고 10분씩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약에 관하여,일 할때 힘든점,작업기억력(단기기억), 대인관계 등 그동안 혼자 감당하거나 힘들었던 내용들, 궁금했던 이야기등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저 역시 궁금했던 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단기기억,학업능력등 궁금했던 내용들을 다른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단기기억같은 경우는 암기에 관한 스킬이나 해당분야에 관하여 배경지식을 더 쌓음으로써 극복하기로 결정했고.

약에 대한 부작용(약을 주말에 먹지 않으면 잠만 자게됨)-> 복용을 주5일에서 주7일로 변경.

여러가지 목표를 이루려고 하지말고 욕심버리고 한가지씩 제대로 하고 넘어가기 등.!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 다음 이어지는 kwoo님과 쪼고고님이 명강의까지!!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실천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한번 더 동기부여를 하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kwoo님이 하신 말씀 중에 지금 바로 시작하라. 지금 하기싫을때. 나중에 할까?! 이 생각이 처음들때 이때가 일을 하기 제일 쉬울때라는 말 잘 명심하겠습니다.

평소에 좋아했던 명언?! 초지일관(집에 액자로도 있음), just do it,정주영 회장님이 이봐 해보기나 했어?! 등.

항상 바로바로 시작하자고 마음은 먹었으나 쉽게 되지 않았는데.... 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카페에 후기도 바로바로!!!

베디,스플렌더,이른저녁,도리토스님과 즐거운 만찬을 함께하고 2차로 카페에 가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금쪽같은 시간들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네요~!!

내 얘기 더 많이 하고 싶고.. 중간에 장난도 치고 싶은데ㅔㅔ  참느냐고 힘들었습니다ㅎㅎ

Anyway 결론 

정모에 참여하신분들 모두 더 발전 되고 싶고 나아지고 싶어서 참석 하신분들이니 다들 잘 이겨내실거라고 믿습니다.!

저포함 adhd에 관하여 너무 많이 생각하거나 다른 모든일들을 @에 연관해서 생각하지 않길 추천드립니다.

올림픽 시즌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김연아선수가 생각나네요. 인터뷰에서 기자분이 훈련하고 있는 김연아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계시나요?!  김연아선수 왈: 생각?무슨생각을해 그냥 하는거지...

생각이 많은게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에게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그냥 일단 시작해보자구요!! 

선한분들 많이 만나서 그런지 예전에 열심히 살았던 기억도 다시 떠오르고... 새벽이라 감수성이 터지는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 글을 마칩니다.

 

정말 별 기대안하고, 북토크 가는마음으로 왔는데요. 많은것 느끼고 깨닫고갑니다.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쿠님 쪼고고님 쿨민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끝나고 뒤풀이 같이해주신 저희조(?)여러분들도 모두 감사드려요. 

처음에 대화시간이 생각보다 길어 어질어질했지만ㅋㅋㅋㅋ 다양한사람들과 대화할수있는 기회가 된거같아 좋았고요. 

쿠님 발표내용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발표자료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나온 귀한 에이포한장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직접 겪은사람의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 정말 감사드려요 집에가서 잘보이는곳에 붙여둘게요.

쪼고고님도 감사드립니다. 자조모임이라는 성격에 딱맞는 발표셨어요! 진정성이 느껴지고 발표자료도 마치 잘 짜여진 학습지를 푸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의 전환, 인식의 전환을 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석하고싶네요

다들 안녕히 돌아가시고 다음에 또 뵐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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