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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계획표를 세우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요.

Q: 계획하지 않은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계획해놓은 일을 실행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실행 역치가 더 큰 것 같습니다.... A: 계획한 시간에 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전에 말했듯 ADHD인은 실제 일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예상되는 시간을 매우 과소평가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지루하기 때문에(원래 일은 지루하지만 다른 비ADHD인들이 느끼는 지루함보다 훨씬 더 지루하게 느낌) 그 지루함을 감내하는 시간을 최소로 하고 싶은 무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이 1시간 걸릴 일이면 우리 ADHD인 역시 최소한 1시간 걸립니다. 이건 ADHD의 유무와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시간 동안 계획한 일을 정말 1시간에 끝내려고 하다 보니 그 압박감이 자꾸 뒤로 미루게 되는..

다섯 번 복습하는 복습확인표.

sheet를 인쇄해서 책상에 함께 둔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sheet위에 적힌 글귀를 소리내서 혼잣말로 말한다. 꼭. '그냥 하는 말이겠지. 귀찮아ㅎㅎ'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귀찮지만 해보자'하고 해보는 사람의 차이는 결과가 말해준다.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세요. 혼자서 습관적으로 하는 혼잣말의 힘은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데 정말 큰 영향을 줍니다. 긍정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세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나도 실수할 수 있어." "좀만 더 해보자. 좀만 더" "이 정도면 괜찮은데." "난 할 수 있어. 결국엔 잘 될 거야" "조금만 더 속도를 내보자." "속도를 조금만 낮춰보자. 천천히 보자. 빨리 나간다고 아는 게 아니니까.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공부다." 예전에 올림픽..

Q: 의사 선생님이 제 말은 잘 들어주지만 조언을 해주지 않아요

다듬기 전, 대화 원문 Q: 의사 선생님이 제 말은 잘 들어주지만 조언을 해주지 않아요. A: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언에 대한 수련 과정은 없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정신과 의사마다 자신의 가치관과 경험에 따라 조언해줍니다. 그래서 의사마다 같은 말을 할 수도 없고 같은 상황에 같은 말을 해도 받아들이는 환자의 성향에 따라 만족할 수도, 불만족할 수도 있죠. 만족하면 명의라고 어디에 쓰겠지만 불만족하면 여기 별로라고 어디다 리뷰 쓰겠죠. 그냥 말을 하지 않는게 현명한 정신과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눈을 마주치면서 적절한 반응과 감탄사 그리고 제스쳐. 이런 청취적인 태도는 아마 의사마다 비슷할 겁니다. 수련과정에 있으니까요. Q: 제가 방장님 책을 재미있게 읽은게 책에서 정서적 지지를 얻는 느낌이었어요. ..

Q: 아이가 약을 원하지 않는데 먹여야 하는지

다듬어지기 전의, 대화방 원문 상태의 글입니다. Q:어린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부모의 의지로 약물을 먹이는 것에 대해서. 약물이 도움이 된건지 아니면 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있었나요?. 아이한테 약을 주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서요 A: 아..이거.. 어릴적에 먹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게 또 이론이랑 실제랑 다르기도하더라고요. 주변에 어릴적부터 먹다가 그 부작용과 효과없음만 기억에 남아서 성인돼서도 안먹는 사람도 봤어요. 인생이 약을 안먹으면 또 안될 인생인데…삼십대에 만성적인 우울과 불안도, 자존감하락으로 아무 일도 하지못하고 부모님 속만 상하고 있습니다. 저랑 그분의 부모님과 가까운 사이라 시간을 갖고 만나서 여러 조언을 해주긴 하는데 부모님도 연세가 일흔..

함께하는 삶 2023.01.13

ADHD인은 중독에 취약하다.

얼마 전에 독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은 아마도 전두엽이 좋거나 머리가 좋은 사람일 거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독서를 많이 하면 머리가 좋아지는 걸로 생각을 하는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만, 엄밀히 말해서 독서한 것을 바로 삶에 적용하는 머리라면 읽는 재미를 느끼기 쉬우므로 취미가 독서가 된다는 말이었지요. 그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Ted 영상에서 포르노 중독에 빠진 사람의 예후가 주제로 다뤘습니다. 영상에서는 포르노 중독 때문에 성기능 장애(발기부전)이 생기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포르노 중독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사람들이 포르노 중독에 빠지는지에 대해 알려줬는데 여러 요소 중에 ADHD가 나옵니다. 그리고 발표자는 말합니다. '예전에는 ..

지백이에 추가할 효과적인 암기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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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를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

우리는 지구의 자전을 1일, 공전을 1년이라고 정의합니다. 지구의 어디에서 사는지에 따라 하루의 시작이 다르다 보니, 새해의 시작도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사실, 1월 1일은 매일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자연현상의 일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1월 1일, 새해의 첫날이란 의미를 부여할까요? 우리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내면에서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내재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경험에서 배운 교훈을 잊어선 안 되겠지만, 후회라는 감정에 침식되어 현실에 집중할 수 없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없다면, 후에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연속되는 과정 중 하나인 '1월 1일'에 '새해의..

최상을 찾지말고 최악을 피하자

공부든 연인이든 뭐든 간에. 최상을 찾으려 한정된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최악을 피하는게 핵심입니다. 최악의 조건을 피했다면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그 조건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최상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손은 바쁘게 마음은 여유롭게 지백이 문장 기억나시죠? 최상의 공부 방법 찾아다니지 마세요. 공부 방법 찾아다닐 시간에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릅니다. 최악의 공부방법만 피하면 됩니다. 눈으로 보면서 편하게 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정신 에너지 소모가 적은 편한 학습법은 싹 다 사기라고 생각하세요.

집중이 안 되는 상황(꺼벙이or현명이)

지백이 하수인 꺼벙이 : 아, 왜 이렇게 집중이 안 되는 거지..ㅠㅠ 진짜 언제 정신 차릴래! 나 녀석아!! 이래서 내가 변할 수 있을까? 계속 집중이 안 되고 주의가 분산되는데 그냥 잠깐만 놀고 깔끔한 마음으로 공부할까? = 하지만 그 깔끔한 마음은 살면서 경험해본 적이 없음. 지백이 고수인 현명이 : 야, 내 전두엽. 내가 널 잘 알아. 너랑 하루 이틀 같이 지낸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말이야. 넌 또 계속 다른 데로 정신 쏠릴 거지? 늘 그랬던 것처럼? 좋아. 난 예전의 내가 아니다 이거야. 5분에 한 번씩이 아니라 1분에 한 번씩 주의가 이탈해도 좋아. 나는 이제 자책하지 않고 나에게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하던 일로 주의를 가지고 올 거야. 100번 아니 1000번을..

ADHD지피지기백전불태가 추구하는 방향

여러 조언을 암기하고 행동 규칙을 연습하는 것은 사회에서 필요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스스로 원하는 목표나 꿈을 이룰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스스로 선택한 판단을 위해서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행하면서,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의 자아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계획대로만 일이 진행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다. 하지만 올바르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건강한 자아와 바른 가치관은 어려운 경험 속에서 다시 희망을 품고 일어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밖에 없다. 책에 있는 많은 조언 중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여길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 이것만큼은 매 순간 떠올렸으면 좋겠다. “..

커뮤니티 공지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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