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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의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지 사소한 일에도 우네요.

Q: 아이의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지 사소한 일에도 우네요. Q: 메디 먹는 아이, 저녁에 약효 떨어지니 감정조절이 잘 안 되나 봐요. 사소한 일에도 계속 서럽게 우네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감정을 받아주니 끝이 없고 모르는 척하자니 아이가 상처받는 거 같아 갈팡질팡하네요. kwoo: 해결해주려고 하거나 아이의 울음이 멈추도록 뭔가 자꾸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안아주고 들어주면 됩니다 Q: 아 약에 적응하면 안 울게 되나요? 사소한 일에도 넘 서럽게 우니까 걱정스럽네요. 5학년인데 사춘기인 것인지 약 부작용인 것인지 헷갈려요ㅜㅜ kwoo: 뭔가 말하려고 하지 말고 말을 들어주려고 해보세요.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힘들다고 하면 “무슨 그거 가지고 힘드냐”, “좀 지나면 별거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

함께하는 삶 2023.07.03

감사하는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

감사하는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 저는 아직 외국을 나가본 적은 없어서 잘 모릅니다만, 외국을 다녀오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감사하다는 말을 습관처럼 자주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감사하다는 표현을 말하고 듣는 게 그에 비하면 매우 드문 편이라고 하더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Thank you.”라는 단어는 두 글자라서 말하기가 쉬운데, “감사합니다.”는 다섯 글자라서 말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문화의 차이 등 여러 요인도 있겠지만요. 제가 느끼기에 요즘에는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게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고 해야 할 상황에서도 하지 않아서 무례하게 보이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오히려 기본만 하더라도 돋보이게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이 나 ..

함께하는 삶 2023.07.01

김강우의 신념.(모든 사람이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는 날이 오길.)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 한동안 글을 올릴 계획은 없었는데, 어떤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ADHD 지피지기 백전불태 발전소 채팅방에 아까 올라온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자랑-대학에 입학하고 첫 시험을 친 1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합격 당시 가고 싶었던 대학 밑의 대학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강할 때 지백이의 이 부분을 몇 번이고 읽어서 되새기고, 학기 중에 간혹 1학년 때는 성적관리 안 해도 된다느니 미리 다 놀아둬야 한다는 동기나 선배의 말이 들려올 때마다 머릿속으로 외워서도 상기시키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전공 지식이 복잡해서 하기 싫을 때마다 지백이에 쓰여 있는 대로 정말 거기선 1등을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기 일, 제 현실이 되는 것을 상상..

함께하는 삶 2023.07.01

대화방 공지변경 저장글(20230618)

***(클릭)규칙 어기면 경고없이 강퇴됩니다*** ※※입장 후 10분 이내 말이 없으면 강퇴※※ (늦은 밤이나 새벽이라도 남겨두세요. 광고봇때문) 🖤지백이 책출간 220930🖤 ADHD지피지기백전불태 제1권 -기본편/공부편-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898450 👉🏻알라딘 http://aladin.kr/p/ZQwZL 👉🏻예스24 http://m.yes24.com/Goods/Detail/113808180 [필독] https://drgogo.tistory.com/m/159 📌 채팅방 규칙 [규칙 위반 시 경고없이 강퇴 처리] ✔ ADHD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 방제가 공부방이지만 입시, 수험 등의 주제를 넘어서 A..

커뮤니티 공지 2023.06.19

Q 인과관계를 자꾸 따지려고 해요

Q: 정말 한 달간 계획을 잘 지키고 상태도 좋다가 오늘 새벽에 일찍 깼거든요. 잠도 다시 잘 오지 않고 너무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계획들을 하는 동안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오후부터는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서는 피곤이 풀리고 컨디션이 돌아와 할 일들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새벽에 깬 건 아토목 부작용 때문에 그런 거 같고 (약 적응기간 동안 계속 중간에 깬 적이 많음) 컨디션이 안 좋으니 항우울제와 @약의 약효가 잘 돌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심리상담선생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어떤 것’ 때문에 ‘이런 것 같다’는 ‘판단’을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제가 할..

함께하는 삶 2023.06.10

지적 수준이 아닌, 현명함이 성패를 가른다.

"역시 이동시간을 아껴서 더 하는 것보다"(X) => 이동시간을 아껴서 집에서 할 일을 더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진작에 이미 그 일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또한 이미 날려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최근 기억이기에 제일 강한 기억이 됩니다. 장소를 바꾸지 않는 이상 그 강한 기억이 나에게 무거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할 일을 계속 회피하며 놀았을 겁니다. 약 99%의 확률로 말이지요. 신촌망령님이 같은 ADHD인 임에도 불구하고 명문대를 다니고, 계속 도전하며 성과가 좋은 것을 보고 어떤 ADHD 인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사람은 나랑 다른 고지능이야. 아이큐가 좋을걸', 'ADHD의 증상이 매우 약한 사람일 거야' 등. 물론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

함께하는 삶 2023.06.09

Q 연애 상대에게, 자꾸 집착하게 돼서 힘듭니다.

Q: 혹시 애인의 사소한 직장동료 같은 것들,,이라던지 인간관계에도 예민한 분들은 안 계신 가요...? 이것도 무슨 병이랑 관련이 있는지,,, 그냥 제가 가진 어떤 성향이 문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것도 병원에 상담할 때 이야기해봐도 되나요? 조금 집착이 있는 거 같아요 쓸데없는 질투요. 아직 진단받은 다른 질환은 없습니다만.. 혹시 이런 이야기도 털어놓아 보신 적 있는 분 있나요? 전에는 이런 성향이 있는지 몰랐던 게,,아직 첫 연애라서 이런 적이 처음이라 그렇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서 어디다 조언을 구하면 되는지. 완화될 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하네요?? kwoo: 나이/ 성별/ 연애 기간. 세 가지 알려주시면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저 20대 중반, 여자..

함께하는 삶 2023.06.06

집을 나가세요. 혼자 있지 마세요.

당장 해야 할 게 있는데, 몸과 머리가 안 따라줘서 시작이 안 되는 분들께. 집을 나가세요 이런 고민은 오픈채팅방 개설 이후 4년간 자주 올라왔습니다. 처음 1년 동안에는 혹시 집인지 확인하려고 지금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이젠 묻지 않아도 집이란 걸 잘 알기 때문에 '집에서 나가세요'라고 즉답합니다. 한 번의 예외가 없었습니다. 의대생도 다 나가서 공부합니다. 집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위인전의 등장인물 밖에 없어요. 거주하는 곳과 상황에 따라 여의치 않으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시간낭비와 에너지 낭비는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adhd는 시작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겠지만요.) 옷 입고 이동하는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지 마세요. 진짜 아까운 건 어영부영 흐르는 시간입니다. (adhd..

약물치료는 ADHD인이 길게 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adhd를 진단받은 후에 ADHD약(콘서타, 메디키넷, 페니드 등 메틸페니데이트 제제)을 복용하면서 '시간이 왜 이렇게 천천히 가지'하는 느낌을 말하시는 분들이 흔히 계시는데요. 왜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느끼는지 한 이론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뇌에서 시간이 흐르는 걸 느끼는 부분은 중뇌(mid brain)에 있는 선조체(striatum)의 돌기신경세포(spiny neuron)입니다. 여러 감각들에서 들어온 각각의 정보를 통합하는 곳으로, 여기가 도파민에 의해서 활성화되는 정도에 따라서 시간흐름의 속도를 다르게 느낍니다. 도파민 반응이 활발할수록 같은 시간 내에 느끼는 감각정보의 양이 많아집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신경 간의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시켜서, 도파민 반응을 활성시켜 주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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