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지피지기백전불태

Q : 처방 받은 약에 한해서는 꾸준히 먹을 계획입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냥 앞으로 약을 꾸준히 먹는것과 약을 통해 습관을 형성하면 끊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지 어떤 목표를 지향하는게 저에게 더 도움이 되는가가 궁금합니당 ㅠ A : 태어날 때 시력이 안좋아서 눈 앞에 책을 읽기가 힘든 사람이 책읽는 습관이 있을리가 없을겁니다. 안경을 맞춰주고 책을 읽게하는 습관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만들어냈다고 칩시다. 안경을 벗겨도 책을 읽는 습관이 유지가 될까요? 이 방에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아직도 adhd의 질환이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밖에는 많습니다. 완전히 마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는 정신력의 개입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간이 안좋은데..

독서와 운동은 지금 해야할까? 해보면 좋지 않을까? 네 해보면 좋지 않습니다. 특정 시험 날짜나 업무의 마감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른 어떤 것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ADHD는 '할일의 우선순위 판단'능력이 매우 취약한 편인데 이로 인해서 자주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갉아먹는 것들 중에 이게 해로운지 아닌지 눈치를 못채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좋다'라고 평가하는 어떤 사물이나 특정 행동들은 때에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크게 따라 말하세요.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다" 다시 한번 크게 말해봅니다. 갓난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것은 좋은 행위이지만 여러분들은 이유식을 먹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때 귀에 딱지가 생기게 ..

다들 아시겠지만 나의 지난 수십년의 인생을 바꾼다는 게 보통 힘으로 해낼 수 있는 만만한 것이 아니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전쟁중인 군인의 전투적인 자세로 진취적으로 쟁취하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힘(시간,에너지)이 빠져나가게 하는 것들(아이쇼핑, 음란물중독, 알코올중독, 온라인커뮤니티 댓글싸움, 기타 내가 목표로 삼은 것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행위들의 '여집합')을 멀리해야 합니다. 또한 내부와 외부에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늘 가까이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글은 부방장님 망고님께서 대화방에 남겨주신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셔서 공지방에도 올립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지금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미래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처럼 자주, 주기적으로 무기력한 사람한테 꼭 해..

제가 책을 세권 1순위 초록이: 성인adhd대처기술안내서 2순위 하양이: adhd 마음챙김처방 3순위 노랑이: 우울할 땐 뇌과학 이렇게 추천했는데요. 정말 제가 욕심을 크게 가지고 무려 세권이나 추천한겁니다.. 1순위 초록이만 마스터해도 adhd인생 절반 성공한거에요. 진짜 .. 욕심을 낸 제 마음을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는지 다른 책이나 논문 들고와서 "이거 읽을까요?" 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 하고 탄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1순위 하나만 마스터하고 시키는대로 살기만 하는 것도 정말 정~~~~~~~~~말 대단한 겁니다. 거기에 2순위 하양이 까지 본다면... 아니 보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한다면..? 이건 뭐 겜 끝이에요...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네요. 부수지 못할 것이 없는 강력..

☆ADHD약효에 대한 오해 느낌은 그냥 느낌일 뿐 아무 것도 아니에요. adhd의 약효는 느낌이 아니에요.. 약효가 안받는 느낌 집중이 되는 느낌 약효가 잘 받는 느낌 등등 adhd의 중대 문제는 약한 실행능력과 동기부여의 결여이고 약물치료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함인데 그 순간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느낌, 딴 생각이 자주 나는 느낌 등등 숲을 못보고 나무 보는 것에 꽂히면 나아지는 게 있을런지.ㅜ 느낌만 남고 결과는 남지 않습니다. 집중안되는 건 똑같은 느낌이고 딴생각도 여전히 자주 나고 큰차이 없는 거 같은데 주변에서 내가 달라진거 같다고 그러든지 평소보다 데드라인 전에 준비를 시작해서 결과가 나온다면 약효가 있는 겁니다.

☆ ADHD 핵심 어플(1) - 클로바 노트 순간적인 주의력 이탈이 빈번하여 회의, 강연, 강의, 연수, 사수의 설명 등에서 정보를 놓쳐 곤란하게 되는 일이 빈번한 사람들에게 '클로바 노트' 어플(안드로이드, IOS, PC)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녹음을 하면 그 음성이 워드로 전환되서 저장됩니다. 여러 명이 회의를 하면 목소리에 따라 분류되서 만화의 말풍선 처럼 각각 저장됩니다. 당장 구글에서 클로바 노트를 검색하시고 설명에 대한 글을 하나 읽어보세요. 참고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체크를 해야 +300분이 제공됩니다. (총 600분)

☆ 내가 ADHD라는 것을 주변에 말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하지 마세요' 단, 알리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은 심정일 땐 예외입니다. ADHD가 의심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심정에는 ‘차라리 ADHD로 진단받고 싶다.’가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못한 점, 도전에 실패한 일, 내가 주변인들과 사이가 안좋았던 일들 등의 원인을 내가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ADHD를 진단받고 치료약을 복용하면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날 것 같은 착각도 한 몫하지요. (과거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서본 ADHD 증상에 부합하다고 생각해 의사와 상담에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왜곡하여 말하기도 함, 바넘효과) 어쨋든 본인이 ADH..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잊지말자. 초심을 기억하자 제가 누차 이야기하지만 adhd를 극복하여 내 삶의 변화를 도모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우리의 기본 목표입니다. '기본 목표'가 무엇인지 꼭 아셔야해요. 외워봅시다. 외우세요. 시력이 나빠서 사람들과 소통할 때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해서 어려움이 생기고 책을 읽는 것이 싫어지고 공부하기도 싫어졌다면.. 안경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습을 하는 겁니다. 안경을 쓰고! 책을 읽으며 읽기 싫어도 참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시력이 나빠서 생긴 원인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안경의 역사,, 원리.. 시력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근육들 등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시간을 쓰고 유투브를 찾아다닌다면 나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계속 ..

☆ 시간도둑좀벌레 (줄여서 시도벌레 삼대장) 1. youtube 2. 주식/비트코인 3. SNS ※주식이 의문인 분들께. 공부법을 공유하는 방이라서는 아닙니다. 그냥 인생 전체를 놓고봤을 때 adhd를 가진 사람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1. 자신만의 로직이 탄탄하여 지난 2년 간 투자한만큼 성과를 얻었음 2. 주식이 전업이 아닌 이상 나의 본업에 있어서 나에 대한 주변의 평가가 좋고 스스로도 실적에 대하에 만족스러움 이 두가지가 충족된다면 주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사람의 뇌용량은 한정되어 있음 2.adhd는 특성상 일과 사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처리하는게 미흡함 그래서 본업을 하는 도중 충동적으로 드는 주식에 대한 생각이 adhd가 아닌 사람들에 비해서 주식어플을..

콩나물을 사면서 백원을 아끼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런 자세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백원을 아끼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백원들이 모여서 부자가 되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백원을 아끼는 사람은 다른 허튼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3분, 5분이 생기면 책을 잡아야 합니다. 펜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 자투리 시간의 소중함을 이미 알면서 악착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어진 다른 시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습니다. 효율성의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인지 아닌지 딱 두 가지 경우로만 나눠보세요. 전자에 속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