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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생활 개선팁☆☆☆ 123

목차 암기.(공부의 시작이 어려운가?)

(본 글은 다듬고 보완되어 출간됨) 안녕하세요? kwoo입니다. 둘째가 생기면서 글을 쓰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보니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시기적으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상황인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는 과거에 이런 공부의 시작을 자꾸 뒤로 미뤘던 기억이 많습니다. 아래 '목차 암기'는 그 미루던 상황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었던 방법들 중에 하나입니다. 새로운 다짐으로 초심을 다지고 계시는 분들께 목표를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바람입니다. 우리가 공부의 시작을 뒤로 미루는 이유 중 하나는 공부가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시작도 전에 공부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공부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떠올리고 겁을 냅니다. 이는 공부를 시작할 때 필요한 실제 에너지보다 과장됩니다. 하지만 더는 미룰..

반건호 교수님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이하 파랑이)

반건호 교수님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이하 파랑이) 반건호 교수님께서 PPT 자료를 가지고 오셔서 PPT를 보면서 모임(=수업?)이 진행됐습니다. (평범한 의대 수업처럼 주어진 시간인 1시간 30분 안에 도저히 끝낼 수 없는 PPT 양이었고 결국 중간부터 질의응답으로만 진행되다가 모임종료) ☞ 그냥 수업 필기하듯 최대한 빠르게 받아 적었습니다. 그래서 문장이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1부] 1. ADHD는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다. ADHD 환자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면 수면의 질 개선이 가능하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콘서타와 스트라테라의 경우가 나뉘는데 콘서타의 경우 아침에 일찍 먹으면 저녁에 약효가 끝나기 때문에 낮에 생산성 향상에 따른 피로도 증가로 저녁잠..

일머리가 없는 사람 특징 10가지

김미경 씨가 정리해준 일머리 없는 사람 10가지 특징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니까 1, 2, 3, 4, 5, 8, 9, 10번이 ADHD 증상하고 매우 밀접하게 관계가 있네요. 일의 우선순위 설정 기능 저하, 남과 나의 일의 분리가 안되서 행동의 제어가 안되는 점, 일의 마무리가 미흡한 점, 데드라인까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기능 저하, 멘탈이 약해서 합리화 및 변명이 익숙하다는 점 등이 전두엽의 기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읽으면서 저의 모습들이 떠올라서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10가지를 숙지하면 이렇게 되지 않도록 스스로 반면교사 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머리 없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1.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바쁘다. 뭔 일을 시킬려고 하면 너무 바빠 보인다. 당장 물에 빠진 것 처럼 일에..

아무 책이나 붙잡고 읽지 마세요. 특히 자기계발서.

(본 글은 다듬고 보완되어 출간됨) 종종 ADHD대화방에서 저에게 "이 책 읽어도 되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면 저는 물어봅니다. "초/하/노는 체화하셨나요?" ADHD 필독서 초록이, 하양이, 노랑이 외에 다른 ADHD관련 책을 읽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필독서'초/하/노'의 반복, 숙지, 체화가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ADHD와 관련없는 자기계발서는 왠만하면 피하세요. 얻을게 아예 없진 않겠지만 독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ADHD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고 많은 연구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계발서를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바탕으로 글을 수려하게 술술 써내려가는 사람입니다. 즉 전두엽기능이 뛰어나겠죠? 그런데 그런 ..

ADHD 이론 정복 콤팩트 로드맵 & 알고리즘

ADHD 이론 정복 콤팩트 로드맵 & 알고리즘 (2권 24.12 출간예정)(아래 글은 다듬고 보완되어 1권의 내용으로 출간됨)병원을 찾아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HD를 진단받았다면 해야 하는 일을 미루다 좌절하고 곤란을 겪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물론 ADHD 유무와 상관없이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ADHD가 있다면 이런 경우가 더 빈번하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따라서 ‘할 일 미루기’는 ADHD의 주요 문제 중 하나로 특별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할 일 미루기’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게 위장하여 우리 삶 속에 숨어있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방어 기제의 주지화(Intellectualization)’입니다. 불편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서..

자책에서 빨리 나오기(추천사 두 편)

자책에서 빨리나오기 13년 동안 ADHD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저는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만 종종 치명적인 실수를 합니다. 실수 후에 밀려오는 자책으로 스스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우리ADHD는 침체되는 기분에 압도되어 다음 일정에도 계속 영향을 받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에 하는 일련의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심호흡을 합니다. 그 다음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세상에 실수를 안하는 사람은 없어. 내가 완벽하면 ADHD약을 먹겠어?" 다음부터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오늘의 교훈을 종이에 적어둡니다. 그리고 잘보이는 곳에 붙여둡니다. 우리는 좌절에 쉽게 빠지지지만 그만큼 회복도 빠르지요. 이걸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ADHD의 장점이지요. 보다 ..

추천사 두 편 일부 of ADHD 지피지기 백전불태

ADHD 환자들의 경과는 모두 다르다. 특히 성인이 되고 처음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백인백색이다. 의사의 치료 만으론 역부족이다. 도움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주치의를 교과서로 삼고, 보충수업 참고서로 이 책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반건호 추천사 일부 - 이 책은 단순히 의학 정보를 전달하거나 자신의 ADHD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쓴 수필이 아니다. 좌절이 반복되어 체념에 가까워진 사람에게 뜨거운 극복 의지와 힘을 전달하여 다시 한번 희망을 품게 하는 따듯한 격려와 응원이다. 이 책은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할 상처 입은 ADHD들에 등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곁에 두고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 서울탑 마음클리닉 정신과의원 잠실점 정광모 원장 추천사 ..

(책 외) 마음 챙김 명상의 중요성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168575 과도한 정보에 뇌는 지친다…뇌 쉬게 하는 방법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이동할 때, 밥 먹을 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화장실을 갈 때 등 거의 온종일 스마트폰을 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news.sbs.co.kr 스마트폰 내려놓고 멍때리는 행위의 중요성을 말하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은 멍을 잘 때리는 방법입니다. 농구에서 리바운드가 중요한 이유는 리바운드를 성공해서 골을 넣으면 +2점, 실패해서 골을 먹히면 -2점으로 총 4점의 차이가 갈리게 되는 그 시작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쉬는 시간에 쉬지 않고 스마트폰을 계속 하는 행위는 내 ..

등산 -오세영-

☞ 성인ADHD로 살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13년을 약물치료를 하면서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생각처럼 일이 잘 안된다고 약효가 없다거나 내성이 생겼다는 말을 경솔하게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극복이나 완치 등을 입에 담으려 하지 않습니다. 일희일비하는 느낌과 감정을 믿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좌절하는 것과 자만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시입니다. 천천히 읽어보면서 생각해봅시다. 오세영, 등산 자일을 타고 오른다. 흔들리는 생애(生涯)의 중량(重量) 확고(確固)한 가장 철저한 믿음도 한때..

Q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어렵습니다.

Q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어렵습니다. Q : 저 친구가 너무 놀자고 해서 고민인데… 거절을 못 하겠어요… 저는 학점이랑 취업준비를 많이 해야 할 거 같은데… 근데 친구랑 노는 시간이 너무 많은 거 같은데… 친구랑 사이가 소원해지긴 싫고…어떤 인지계획과 어떤 마인드로 살아야 할지 고민이네요… 이것도 ad특성인가 ㅜㅜ kwoo : 부탁에 대한 거절이 어렵다는 고민은 지백이 대화방에서 아주 흔하게 등장하는 얘기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생 때부터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스로 챙겨야 하는 건 못 챙기고 해야 할 걸 못하게 되더라도 그냥 친구들을 줏대 없이 쫓아다녔습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착하고 여려서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이 말하는 저는 “엉뚱하지만 쟤 착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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